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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글쓴이 : 신비
날짜 : 08-10-12 19:18
조회 : 18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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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요.... 플라타너스 나무가 내려다보이는 햇살
따뜻한 창가에서 살아요.....
난 오르골을 들고있고, 무표정한 얼굴에
움직일 수도 없는 인형이에요...
저기 창문 옆에 서서 전화를 받는 소년은 나의 왕자님이에요..
왕자님은 나에게 인사를 한 후
여자친구를 만나러 나가요.....
그런데 언제부턴가는 왕자님이
나와 놀아주지 않아요............
그래도 꿋꿋하게 난 언제나 이렇게 잩은 자리에서
기다려요...
매일..매일....왕자님을 정말 사랑하니까요.....
왕자님이 이사할 날 이사아저씨들이 오셨어요....
왕자님이 인형들을 버리고 난뒤 "이제 가죠" 라고했어요..
왕자님은 나를 두고 가버렸어요....
절 버리고 가지 마세요......
다시 올 거야...
왕자님이 날 버리고 갈리 없어...
너무 춥고 슬퍼서 울고 싶은데.....
눈물은 나오지 않네요.....
난 왜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인형으로 태어났을까요??....
왕자님 오실 꺼죠?? 그냥 왕자님 곁에 있게만 해주세요....
저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답니다....
왕자님을 정말로 사랑하고 있으니까요....
오늘도 저는 왕자님의 해맑은 모습을 떠올리며
처음으로 눈물 한 방울을 떨어뜨렸답니다...
나는야 슬픈 프린세스 인형.....
느.낀.점↓
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...
정말 다른사람들은 프린세스 하면 공주를
떠올리지만 어떻게 '인형' 이라는 단어를 이용했을까??
정말 슬픈이야기이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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